<> 인디펜던스데이 (20세기폭스) = "쥬라기공원"의 흥행실적을 깨고 세계
영화사상 최단기간에 3억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지난해 11월말 현재 미국
시장에서만 2천20만개 이상의 비디오를 팔아치운 SF화제작.

7월2일 외계인들이 무차별적인 지구 공격을 감행한다.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워싱턴의 백악관,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한다.

세계각국의 전투력을 집결해 외계인에 대해 반격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외계인들의 지구파괴는 갈수록 맹렬해진다.

이유도 없다.

대화도 안된다.

50만년의 역사를 지닌 인류는 멸종위기에 처했다.

죽느냐 사느냐.

이제 남은 것은 지구의 운명을 건 인류최대의 전쟁뿐.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윌 스미스, 빌 풀만, 제프 골드블럼 주연.


<> 사랑이 눈뜰때 (SKC) = 국내 극장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아이슬란드
영화.

7살바기 소년이 사촌누나를 통해 사랑을 배워 나간다는 성장영화.

게스터는피아니스트인 엄마가 연주여행을 떠나는 사이 할머니집에 맡겨
진다.

사촌누나에게서 집 앞에 있는 바이킹 전사의 무덤에 관한 전설을 듣는다.

온갖 보물이 묻혀있는데 보물이 탐나 무덤을 파헤치면 그 사람 집에 불이
난다는 것.

게스터는 사촌누나가 그녀의 애인과 침대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을 옆집
여자애와 보고 질투심이 생긴다.

게스터는 그 청년을 야수라고 생각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감독은 아이슬란드출생으로 스웨덴에서 영화를 공부한 흐라프 군라프슨.


<> 크레이지 토미보이 (CIC) = 유산을 둘러싼 분쟁을 그린 코믹물.

먹고 놀기만 좋아하는 토미는 7년만에 대학졸업장을 따 아버지회사에
취직한다.

그의 결혼식날 아버지가 죽자 그는 아버지 동업자와 함께 세일즈 여행에
나선다.

미국 인기 TV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가 배출한 황금콤비
크리스 핼레이와 데이비드 스페이드가 주연.

"총알탄 사나이시리즈"의 제작자 로비트 K 와이스가 총제작을 맡았다.

감독은 피터 시갈.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