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다큐" (EBSTV 오후 9시30분) =

현대인이 앓는 가장 대표적인 불치병인 암은 현대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본적인 치료책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상채다.

암발생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해서 의학적 규명이 어려우며, 산업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환경적 요인이 점차로 부각되는 추세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암발생과 환경적 요인에 의한 암발생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또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본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 오후 7시35분) =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 있는 재훈네 집은 비교적 부유한 축에 드는 가정.

하지만 재훈은 밤늦도록 텅빈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너무나 외롭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PC통신.

익명성을 전제로 자기만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통신의 매력에 재훈은
점점 빠져들게 된다.

단순한 재미보다는 뭔가 사건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재훈은
자살일기를 통신에 올린다.

<>"특선 미니시리즈" (KBS2TV 오후 12시) =

후드는 러시아에서 도난당한 미사일을 추적 회수하는 일을 떠맡는다.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미사일이 실려 있음직한 배를 추적하지만 국제법상
걸리는 점이 많아 어려움을 겪는다.

후드는 미사일을 훔친 자가 KGB의 유리라는 중동 지역 공작 담당자였음을
알아내고 중동 지역의 미사일 구매자가 될 만한 나라들을 추린다.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 (SBSTV 오후 9시50분) =

복만을 찾아간 복진은 준수를 정치인으로 만들겠다며 자신의 아들로
호적에 올리게 해 달라고 한다.

복만은 고함을 치며 거절하다가 복진의 집요한 설득에 마음이 흔들린다.

복진의 꼬임에 넘어간 복만은 몇 년 후 준수가 국회로 진출하면 자신이
나서 밀양에서 밀어주겠다고 허풍을 떤다.

이에 복진은 기다렸다는 듯 돈을 꺼내놓으며 선거사무장을 하라고
달랜다.

순례 정자 준식은 동두천을 찾아가 집을 떠난 준호를 만난다.

<>"수목드라마" <미망> (MBCTV 오후 9시55분) =

태임과 태남은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는 설렘을 안고 평안도행 기차에
오른다.

머리방 아씨는 평안도 철산지역에 돌림병이 창궐하자 병자들의 임시
수용소인 성당에서 헌신적으로 병간호에 매달린다.

박승재는 태임을 한번 만나보려는 생각에 개성행 기차를 타려다 그의
처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경성에 눌러 앉는 한편 하야시가 뇌물로
보낸 금명함을 되돌려 보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