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재즈기타리스트인 미국의 존 스코필드(46)가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스코필드는 미국 코네티컷주 윌튼에서 태어났으며 80년대초 "드코이"
"스타 피플" "너를 체포한다" 등 3장의 앨범으로 빼어난 기타솜시를
인정받았다.

90년대에 들어서서는 7장의 앨범을 내면서 팻 맷시니, 조 로바노,
에디 해리스 등 팝스타들과 연주무대를 갖기도 했으며, 재즈 전문지
"다운 비트"와 기타 전문잡지 "기타 플레이어" 등으로부터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5인조 밴드를 이끌고 내한할 그는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 "콰이엇"의
신곡과 자신의 명연주곡들을 들려준다.

일렉트릭 시절의 현란한 기교를 피하고 절제된 손놀림으로 인간적인
음색을 보여줄 것이라고.

문의 548-4480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