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성장전략을 소재로 한 방송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장인과 중소기업경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프로그램이라는
측면에서 기업들의 성공담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KBS1TV의 "휘파람을 부세요"(금 밤11시40분)와 교양 케이블TVCTN(채널29)의
"캐피탈"(금 오후8시), 오락 케이블TV HBS(채널19)의 "줌 인 비즈니스"
(월 오후5시30분)등이 바로 그것.

"휘파람을 부세요"는 힘든 상황속에서도 기업을 일으키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중소기업사장들의 얘기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17일에는 홍성제화의 최기홍사장과 범호냉동기계의 신진호사장을 소개
했으며 24일에는 벤처기업 "인포뱅크"의 박태형사장을 만나 이른바 잘나가던
샐러리맨이 험난한 중소기업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유를 전한다.

엄길청씨가 진행하는 교양채널 CTN의 "캐피탈"은 맞수기업들의 경영전략을
분석하고 있는 프로그램.

17일에는 "끝없는 전쟁"을 주제로 경비업체인 에스원과 한국보안공사가
소개됐다.

24일에는 신발분야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귀족을 둘러싼 기업들의
얘기를 담을 계획이다.

HBS의 "줌 인 비즈니스"는 기업 성장의 이면을 살펴보는 기획물.

단순한 기업소개프로그램에서 탈피, 기업문화를 소개하며 사원들의
인터뷰시간도 마련한다.

21일에는 두원그룹, 27일에는 광원어패럴을 방송한다.

MC는 도로교통문제연구소의 박용훈소장.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