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양규준씨가 21~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이목화랑
(514-8888)에서 네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출품작은 "송월도"와 "화월도" 연작 등 근작 30여점.

안료를 뭉개고 덧바르는 독특한 터치로 생동감 있는 화면을 연출하고
있는 근작들은 달과 강물 산 폭포가 소나무와 어우러지면서 관조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는 점이 특징.

중앙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양씨는 현재 조형전 목우회전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