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도 싱싱하게 달리겠습니다"

MBC AM "싱싱한 아침세상" (오전 6~8시)에서 상큼하고 튀는 목소리로
아침을 여는 탤런트 김나운(27).

96년 4월부터 MC로 나서 활기차고 거침없는 진행으로 "싱싱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출근길 청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습관이라는 것이 참 무서워요.

원래 잠이 많던 제가 이젠 새벽 4시가 되면 저절로 눈이 떠져 방송준비를
합니다.

라디오를 진행하다 보니 새로 얻는 정보가 많아 머리가 꽉찬 느낌이에요.

참 즐겁습니다"

지난해엔 "싱싱한..."을 비롯 3개의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본업인 연기보다 부업인 MC로 주가를 올렸지만 올해엔 연기에 좀더
주력하겠다고.

89년 MBC 19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나운은 현재 KBS2TV 일일드라마
"오늘은 남동풍"에서 주인공 윤서 (이성용)의 누나인 30대초반의 노처녀
대학강사로 나온다.

"연기라는게 하면 할수록 겁이 나고 어렵지만 다른 어떤일보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서 할 수 있는 "똑 부러진"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 송태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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