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보육 및 아동지도시설
확충이다.

성차별 관행과 인식 개선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는 그 다음이다"

이같은 사실은 정무2장관실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각계 인사
5백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 10대과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응답자는 교수 경영인 기업체차장이상간부 법조인 사회단체장 언론계
종사자 등.

조사결과를 보면 세계화 추진위에 의해 95년 10월 마련돼 현재 추진되고
있는 "10대과제"에 대해 응답자의 81.3%가 알고 있으며 그중 33.2%는
주요내용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 과제가 여성 지위향상에 필수불가결한 조치라는데도 대다수
공감했다.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보육시설확대, 방과후 아동지도 제도화 등
"가사활동 경감을 위한 사회여건 조성" (49.3%), "성차별 관행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법제정비" (19.4%), "채용목표제 인센티브제 등 여성취업을
위한 제도장치" (19.2%)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법이나 제도보다 사회적인 여건조성이 더 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셈.

5년뒤의 개선전망 항목 또한 "학교급식 전면실시" (88.2%), "민간참여를
통한 보육시설의 확대 및 내실화" (84.1%), "방과후 아동지도제 도입"
(75.8%) 등 시설확충을 들었다.

과제실천의 가장 큰 장애물로는 "사회전반의 성차별관행과 의식"(38.2%),
"예산확보 및 정부의 실천의지부족" (26.9%)이 거론됐다.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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