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인생노트" (EBSTV 오후 8시) =

외증조부이래 5대째 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미 선교사 일가의
한국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미국 선교사 유진 벨 목사부부가 서울에 도착해 선교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이래 그 후손들이 5대째 한국에서 살고 있다.

신문명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대학과 병원 교회를 설립, 사랑과 봉사로
1세기를 보낸 그들에게 한국은 고향이나 다름없다.

벨목사의 외증손자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외국인 진료소장 인요한씨가
출연, 가족들이 어떻게 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왔는지 들려준다.

<>"신년영화특급" <스티븐 시걸의 죽음의 땅> (SBSTV 오후 9시25분) =

오염되지 않은 땅 알래스카에 에이지스오일정유회사가 유전개발을
목표로 달려든다.

그러나 현지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유전채굴 허가가 지연된다.

에이지스 오일그룹 회장으로부터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받은 소화전문가
포리스트 태프트는 자기를 믿고 따르는 유전작업자들을 다독거리며
채굴시설작업을 돕는다.

에이지스 오일사가 알래스카 인디언 이누트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계획을
수립중임을 알게 된 태프트는 회장에게 돈 욕심을 그만내라고 충고한다.

<>"신년 특별기획" <우주에 미래 있다> (KBS1TV 오후 10시10분) =

일상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각종 위성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또 최근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국제이동
통신사업을 둘러싼 선진국들의 우주산업 경쟁과 우리생활의 변화상 등을
살펴본다.

<>"신년특선영화" <탑독> (MBCTV 오후 7시10분) =

베테랑 경찰 스완슨이 임무 수행중 정체 모를 일당에게 살해된다.

강력 수사 담당인 제이크에게 이 사건의 수사명령이 떨어지고 스완슨의
파트너였던 리노와 한팀이 된다.

그날 밤 제이크의 집에 스완슨의 손자와 여경관 사비나가 찾아오고
그들이 집을 나서는 순간 의문의 일당이 나타나 총격을 가한다.

총격전을 벌이던 제이크는 죽음을 무릅쓴 격투 끝에 일당들을 체포한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드는 가운데 범죄 조직은 결전을 대비해 맹훈련을
거듭하며 음모를 서서히 진행시킨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