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거스는 내친구" <투니비스 채널28> (오후 3시) =

세계사 책을 읽던 보거스는 로마시대의 영웅 벤허 보거스의 꿈을 꾼다.

노예선에 잡혀 있던 벤허 보거스는 폭군 생쥐우스 황제를 내쫓기 위해
배를 로마로 돌려 원형경기장에서 몇살라 바두스의 전차경주를 한다.

<>"영화로 읽는 세계 문학" <다솜방송 채널26> (오전 10시) =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난 서머셋 모옴은 말더듬이와 작은 키라는
핸디켑으로 인해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였다.

"해변의 길손"은 서머셋 모옴의 특징인 인간의 양면성이 잘 나타난
작품중 하나로,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테드라는 남자와 신부의 여동생이자
간호원인 마사 존선이 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캐피탈" (오후 8시) =

많은 산업분야가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거나 사향길로 접어들고 있는데
비해 부엌가구 시장은 매년 20~30%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성숙기를 맞고 있는 부엌가구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한샘은
최초로 부엌에 첨단 이미지를 도입해 성공한 기업이다.

70년대만해도 오리표라는 기업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저조했던 한샘은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다양해진 소비자 욕구를 반영하고 제품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신화를 창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