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종교방송과 함께.

기독교TV 기독교방송 극동방송 평화TV 평화방송 등 기독교 관련
종교방송사들이 성탄절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 성탄의
의미를 되새긴다.

기독교TV는 21일부터 음악.가족.어린이들을 위한 특집프로그램을 편성,
성탄절이 유희와 쾌락이 아니라 헌신적 사랑과 겸손한 섬김의 의미로
자리매김 되도록 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크리스찬아트홀에서 열리는
"바하합창단 성가의 밤"을 방송하고, 25일 밤 10시에는 모테트합창단의
성탄축하음악회 "우리를 위한 아기 나셨네"를 방영한다.

24일 (오후 10시)과 25일 (낮 12시30분, 오후 11시30분)에는 3개월여의
현장 취재를 통해 촬영한 다큐멘터리 "거룩한 땅 33일간의 체험기"가
방송된다.

기독교방송은 24일 오후 8시부터 25일 오전 4시까지 "캐롤릴레이" 철야
생방송을 AM과 FM 공동으로 내보낸다.

또 25일 저녁 8시에는 기독교계 인사들을 초청해 성탄절이 한국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는 좌담프로그램 "병자년의 아기예수"를
진행한다.

극동방송은 25일 오후 9시의 "남과 북이 하나 되어"를 통해 남한으로
이주한 북한 주민들과 한국의 신자들이 한데 어울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평화방송TV는 23~25일 성탄맞이 특별 방송을 마련한다.

23일 (오전 11시25분, 오후 8시10분)에는 성탄 특선 다큐멘터리
"산타클로스의 전설"을 방송하며 24일 오후 10시50분에는 성탄 특선
음악회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방영된다.

이어 자정부터는 명동 대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진행되는
"성탄자정미사"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25일에는 "바티칸 성탄 자정미사" (오전 8시) "명동성당 성탄 낮미사"
(낮 12시) "교황 성탄메시지 및 특별강복" (오후 7시50분) 등을
리얼타임으로 중계한다.

또 평화방송FM은 24일 명동성당 자정미사와 25일 성탄 낮미사를
생중계한다.

그리고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천사의
합창" (24~25일 오후 2시25분), 성음악을 통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높고 낮은 모든 이에게 평화" (24일 오후 8시5분) 등도 방송한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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