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형제의 강> (SBSTV 오후 시50분) =

임창구는 쌍굴 다방에 찾아가 옥님을 빼앗아간 장달구를 칼로 찌른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준식은 임창구를 숨겨주고 서옥님은 임창구가 예전에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임창구와 함께 도망친다.

임창구가 살인미수를 하고 고모와 도망갔다는 소식이 마을에 퍼지자
준수는 창피함을 못이기고 혼자 서울로 떠난다.

1968년 7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성장한 정자는 동대문 피복 공장에서
재봉틀을 돌린다.

<>"심야극장"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 (MBCTV 오후 11시) =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몸부리쳤던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전쟁과 물질문명으로 파괴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독일
영화.

전쟁 뒤 자본주위가 성행하면서 가치관의 전도로 혼란을 겪게 되는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수작이다.

제29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문화센터" (EBSTV 오후 8시) =

건강의학센터에서 성인병지수와 건강연령 TEST를 받는 코미디언
문영미의 모습을 소개한다.

또 스포츠의학센터소장 진영수로부터 검사결과를 토대로 문진을 받는다.

요리전문가 이수경을 통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음식조리법과
양념방법을 이수경쿠킹 스튜디오에서 알아본다.

<>"일일연속극" <사랑할 때까지> (KBS1TV 오후 8시30분) =

길례는 봉섭을 위해 약을 지어 건네주고 봉섭은 슬쩍 자신의 미래를
읽으며 은주를 당부한다.

윤과 민선의 갈등은 점점 깊어져 윤은 자율학습도 하지않은 채 당구장을
전전하며 방황하고 이에 영호는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봉섭은 재진을 받아보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다.

<>"드라마 특별기획" <머나먼 나라> (KBS2TV 오후 9시45분) =

최욱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친 상희는 환경문제 고발 프로를 마치고
호평을 받는다.

또 선배에게 최욱진이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가진 유명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형우는 이부장을 통해 주사장과 만나 장만식이 무기밀매 등 나쁜 일을
하여 성공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회사를 그만두려하나 장만식이 상희와
함께 회사를 물려주려 한다는 말을 듣고 갈등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