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리스트" (오후10시)

=오사현과 수현은 형제다.

형 사현의 뒤를 이어 수현 역시 경찰이 된다.

이런 동생을 흐뭇하게 생각하는 사현.

그러나 수현은 근무 첫날 중소업체를 괴롭히던 폭력배들과 싸우다가
상대방을 권총으로 쏘아 죽이고 만다.

징역 3년을 살고 나온 수현은 친구 상철과 함께 운수 회사에서 일하면서
자신과 싸운 폭력배들이 불법으로 중소기업들을 합병해가는 내외유통
임태호의 부하들임을 알게 된다.

수현과 상철이 일하는 운수회사마저 내외 유통이 강제 인수하려 하자
상철은 이에 반발하다 폭력배들의 테러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 "시네마 천국" (오후1시35분)

=16살이 되어 운전면허시험 자격을 얻은 레스는 친구들의 기대속에
면허시험을 치르지만 불합격하고 만다.

그러나 그는 토요일밤 메르세데스와의 데이트 약속을 위해 할아버지의
캐딜락을 훔쳐 거리로 몰고 나가는데 정작 메르세데스는 술에 취해 잠만
자고 레스는 서투른 운전으로 차를 찌그러뜨리자 딘에게 도움을 구한다.

혈기왕성한 딘은 우유부단한 레스를 충동질해 아치스 클럽으로 가던중
건달에게 쫓기고 길거리에서 시위대를 만나는 등 모험을 하다가 드디어
교통순경의 단속에 걸려 무면허인게 들통난다.


<> "대하 역사 다큐" (오후10시)

=각 열강들의 팽창주의정책과 치열한 이데올로기의 갈등 속에서 그동안
인류는 크고 작은 전쟁을 치러왔다.

20세기 근현대사를 피로 물들인 전쟁의 역사.

파란만장했던 한세기를 마감하는 현시점에서 한 국가의 운명을 바꿔놓았고
세계질서를 새롭게 재편해온 전쟁을 통해 그 값진 교훈을 되새기며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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