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깃발" (SBSTV 오후 8시55분) =

정숙은 어머니에게 자신의 현재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외로움을
호소한다.

정숙은 근래 종섭이 자기를 만나지도 않고 외면한다는 얘기를 하고
정숙의 어머니는 정숙을 안쓰러워한다.

윤희는 시어머니와 갈등이 점점 심화되면서 승준과의 갈등까지 생긴다.

모처럼 한가한 주말을 맞은 윤희는 승준과 교외로 나가 답답함을
덜어낸다.

<>"우주의 신비" (EBSTV 오후 7시05분) =

천문학의 발달로 우리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은하의 한쪼
구석에 있는 태양계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전에는 우리 은하인 은하수의 정확한 모습을 알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지구는 은하 평면에 위치하여 평면에 모여있는 먼지층 때문에
많은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전파 관측으로 은하 평면의 정확한 모습을 알 수 있었고 우리
은하전체의 정확한 모습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일일연속극" <사랑할 때까지> (KBS1TV 오후 8시30분) =

송여사는 혜숙을 찾아가 학위를 받으면 영빈과 합치라고 권유한다.

수련은 뒤늦게 임신인줄 알고 불안해하며 동만이 알아주길 바란다.

그러나 동만은 임신이 아니라 갱년기라며 차라리 임신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더 우울해한다.

말룡은 순영에게서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맨티스" (KBS2TV 오후 12시) =

포트 콜럼비아 수족관 실장 알렌박사가 살해되고 호킨스 박사 팀은
경찰과 사건의 배후를 조사해 수족관 연구소의 사보이 박사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한다.

사보이 박사는 바다생물에서 추출한 페로몬이란 호르몬 주사를 이용해
남자들을 자신의 성의 노예로 삼고 육지와 바다 양쪽 모두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생명체가 되기 위한 연구를 하던 중 변이가 일어나는
문제에 부딪힌다.

<>"수목드라마" <미망> (MBCTV 오후 9시50분) =

새벽녘 우물가 옆에 가지런히 놓인 머릿방 아씨의 신발을 보고 몸종인
그만이는 머릿방 아씨가 우물에 빠져 죽었다고 소리쳐 온 집안이 난리가
난다.

그러나 버젓히 방 밖으로 걸어나오는 유령같은 머릿방 아씨의 모습에
모두들 황당해한다.

바깥 차림의 머릿방 아씨가 난데없이 어느 객주집을 찾아 방 문을 열고
들어가 곤히 잠든 낮모를 보부상의 허벅지를 끌어안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