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 <사랑할 때까지> (KBS1TV 오후 8시30분) =

승진과 혜지이 백일장에서 은상 받은 기념으로 영호의 집에서 온
식구들이 모여 잔치를 한다.

영진은 동만의 진맥에서 태기가 느껴진다는 소리에 쑥스러워하고
태순은 태순의 부모에게 이사실을 알린다.

길순은 영창을 만나러 회사에 와 영창에게 회사 식당 운영권을 서씨에게
주면 자신과 말룡이 운영을 대신 해주겠다고 하자 영창은 난감해진다.

<>"창사기획" <가을 소나타> (SBSTV 오후 9시20분) = 인권은 매제인
승후에게 취직을 부탁하려고 전화 걸려다 아내 김여사의 타박만 듣는다.

승후는 절대로 그런 부탁을 들어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이제는 정년퇴직하여 집에만 있는 인권은 아내의
타박받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더욱이 자식들은 자신의 눈치를 너무 살피는 것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친구를 만나러 해도 아내는 돈 줄 생각도 않고 이제는 아껴써야 한다고
큰소리친다. 그러자 늙은 어머니가 인원을 조용히 자기방으로 불러
자기가 용돈 준지도 너무 오래 된것샅다며 손에 만원짜리 몇장을 쥐어준다.

<>"의학다큐" (EBSTV 오후 9시30분) =

의사들은 90년대를 간질치료의 마무리 작업기로 잡고 있다.

불치의 병으로 인식되어 오던 간질이 정복 가능한 병으로도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이다.

아직도 간질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간질을 치료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학의 발달로 간질을 일으키는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어 치료함으로써 간질을 정복하게 된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