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특별기획" <머나먼 나라> (KBS2TV 오후 9시45분) =

재구의 말을 듣고 장만식을 찾아간 한수는 장만식의 도움으로 그의
빌딩을 청소하는 용역회사를 차린다.

형우는 회계사 시험에 합격을 하고 학교선배 이동주에게 스카웃되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간다.

운하는 레스토랑 종업원이 되어 살아 가다가 그곳에 촬영 온 드라마
PD에게 발탁되어 출연 제의를 받고 형우와의 사랑은 더욱 더 깊어만
간다.

재구는 한수를 위해 영혜와의 결혼을 포기하고 이유를 모르는 상희는
재구를 만나 빨리 식을 올리라고 재촉한다.

<>"문학기행" (EBSTV 오후 9시30분) =

1990년 소설 "경마장 가는 길"로 문단에 데뷰하면서 잔잔하던 문학계에
파장을 일으킨 소설가 하일지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이번시간에는 발라드 가수 신계형이 최근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의 작품 배경이 되는
제주도를 하일지와 동행 취재한다.

또한 영화로도 제작중인 이작품의 촬영지 서귀포 해변마을을 찾는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KBS1TV 오후 7시35분) =

농사일이 서툰 지훈은 자신의 부족함을 군소리 없이 도와주는 신곡리
청년들이 고마워 낮에는 커피를 밤에는 술자리를 마련하여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한다.

반면 미영은 마땅한 수입도 없이 흥청망청 술만 먹으로 다니는 남편
때문에 속이 상하다.

마침 논에서 커피를 마시며 춤추고 놀던 동네 젊은이들을 발견한
황민달은 노발대발하며 서울서 내려온 지훈에게 동네 분위기를 망친다고
나무란다.

<>"일일연속극" <서울 하늘 아래> (MBCTV 오후 8시25분) =

은실이 없어지자 거봉은 서울역과 그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다닌다.

웅호는 기차 안에 있던 경만을 떠올리고 뭔가 수상쩍다고 단정한다.

한편 뒤늦게 사기 당한 걸 깨달은 경만은 일주일치 봉급을 몽땅 날리게
되자 기막혀 한다.

파출소에 행방불명 신고를 한 거봉은 밤늦게서야 은실을 찾게된다.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 (SBSTV 오후 9시50분) =

영국은 폐품소를 처분하려고 고사장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빨래를
하면서 동요를 부르는 정자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한다.

영국은 정자에게 동요를 배우고 정자는 영국으로부터 시를 받아 적어
외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임창구는 요릿집을 운영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송아지를
팔자고 제안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