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작가 전은강씨(30)가 첫장편 "소에게 바침" (민음사 간)을 내놨다.

게임 시나리오 작가인 여주인공과 자유분방한 미시족 친구, 사랑을
악용하는 직장상사, 무기력한 신세대 남성 등을 내세워 멀티미디어시대의
성풍속과 잃어버린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경쾌한 문체와 영상이미지 차용기법이 눈길을 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