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가 쇼 MC로 변신한다.

드라마 "애인"을 통해 단순한 컴퓨터 미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누님같은 탤런트"로 바뀐 그가 이번에는 재치있고 편안한 진행자로
나타난다.

26일부터 30대와 함께 호흡하는 MBC의 버라이어티쇼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진행을 맡는 것.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순발력이 있는데다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데
남다른 능력이 있다는 것이 MC 발탁이유.

"연기할 때와는 또다른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겠어요"

미인탤런트 황신혜의 이미지가 쇼프로그램에서는 어떻게 전해질지
주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