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미추홀 (회장 전경화)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22.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공연을 갖는다.

미추홀은 86년 10월 현회장 전경화씨가 만든 음악전문기획사.

지금까지 총 223건의 음악회를 개최, 국내 유수의 음악매니지먼트사로
자리잡았다.

또 이중 106건을 지방에서 개최하고 88년부터 서해안섬지역 탄광 공단
농어촌에서 연주회를 여는 등 클래식음악의 지방보급에도 힘썼다.

신진음악가의 발굴, 육성에 힘을 기울인 것도 미추홀의 자랑.배익환
(바이올린) 백혜선 (피아노) 알리사박 (바이올린) 줄리엣강 (바이올린)
유니스리 (바이올린) 박종화 (피아노)씨 등이 모두 미추홀을 통해 첫
국내 무대를 가졌다.

기념음악회 첫날인 22일은 백혜선 (피아니스트) 서세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선씨 (첼리스트)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 박은성)의 협연,
26일은 박정원 (소프라노) 최현수 (바리톤) 김영환씨 (테너)가 부르는
베르디 오페라의 아리아와 중창곡의 무대로 꾸며진다.

22일의 프로그램은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파가니니 "설레임"
(바이올린 서세원) 차이코프스키 "로코코풍 주제에 의한 변주곡" (첼로
김이선) 리스트 "피아노협주곡 제1번 마장조" (피아노 백혜선) 베토벤
"삼중협주곡 다장조 작품56".

26일은 베르디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리골레토"의 밤으로 구성된다.

연주곡은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이중창"
"축배의 노래" (박정원 김영환) "비올레타와 제르몽의 이중창" (박정원
최현수) "비올레타의 아리아" (박정원)와 "리골레토"의 "질다와
만토바공작의 이중창" (박정원 김영환) "아름다운 사랑의 딸이여" (박정원
이현아 김영환 최현수) 등 귀에 익은 선율들.

전회장은 "빠른 시일안에 단원 35~40명의 챔버오케스트라를 만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지휘자는 박은성씨로 정해졌으며 단원등 세부사항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391-2822.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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