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지방시대를 연다" (KBS1TV 오후 11시50분) = 한글학자로
널리 알려진 외솔 최현배 선생은 우리 말과 우리 글을 갈고 닦아 온
학자인 동시에 일제의 우리 문화 말살 정책에 앞장 서 항거한
독립지사이기도 하다.

아울러 우리 말과 글을 더욱 과학화 합리화 시키기 위해 새로운
한글꼴을 창안했던 선각자였다.

또한 외솔 선생은 자신의 뜻을 실천하고자 정치판에 직접뛰어 들려했던
실천주의자 이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말과 글을 위해 한평생 꼿꼿한 삶의 살다 가신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생을 그의 학자적인 면과 지사적인 면과 사상가적인
측면에서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 해본다.

<>"도전 회전목마" (KBS2TV 오후 8시25분) =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상호씨. 보통 운동선수들은 숫기도 없고 말수도
적다는데 이상호씨는 웃기고 있는 사람으로 교내 명물이 된 상태다.

전공인 운동 보다도 적성에 맞는 개그맨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 수차례
개그맨 시험에 응시했으나 매번 쓴잔을 마셔야 했던 그가 이번에는 새로운
접근과 아이디어로 도전한다.

스스로 대본을 작성하고 거울을 보며 연습하고 온갖 개그집을 밤새외워
사람 웃기기에 고심한다.

결국 KBS방송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부인 김웅래 PD를 찾아가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해달라며 쌓은 실력을 발휘한다.

<>"문화세터" (EBSTV 오후 8시) = 여성을 상대로한 성폭행이나 학교
폭력 등 폭력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외부의 폭력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학교 무술사범으로 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을
배워본다.

일반인들이 위기를 느끼는 상황과 그때의 대처 방법 등에 대해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다.

또 맨손으로 하는 호신술이외에 도구를 이용하거나 재치로 상황을
모면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월화사극" <만강> (SBSTV 오후 9시50분) = 만강과 보옥은 추적자들이
숨어있는 거처를 의심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불안에 싸인다.

만강은 고을로 내려가 덕만을 만나 막손과 순금이네의 소식을 묻는다.

보옥은 숨겨두었던 극약을 보이며 죽음으로 달서에게 복수하자고
만강에게 권유한다.

달서는 김생원에게 지극한 정성을 쏟는 것 처럼 보이며 계속 홍씨를
속인다.

달서는 누워있는 김생원에게 자신이 만강을 없애고 자신의 신분을
속인 채 장손의 행세를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