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의 숙원사업인 예술인회관 건립이 결실을 맺게 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신영균)는 8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신시가지 예술인회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회관규모는 대지1,324평에 연건평1만1,887평 지상20층 지하5층이며
98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신축회관에는 문인협회 영화인협회등 예총산하 10개 단체의 사무실이
입주하게 되며 동시통역시설이 구비된 1,000석 규모의 공연장겸 국제회의장,
300평 규모의 전시실, 예술자료실, 중.소 회의실, 창작스튜디오, 각종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

건립예산 424억원은 정부지원과 회관 임대수입으로 충당하며 주요
문화예술단체의 모금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건물설계는 예술의전당과 베니스비엔날레한국관등 많은 문화예술공간을
설계한 건축가 김석철씨가 맡았고, 시공은 쌍용건설에서 담당한다.

이날 기공식은 문화예술계 주요인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범예술인
축제로 꾸며진다.

탤런트 유인촌씨가 사회를 맡고 시인 황금찬씨의 축시낭독,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최청자툇마루무용단의 축하연주 및 공연 등이
이어진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