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외국인 초청 공연은 모두 1,879건이며 이들에게 지급된
개런티는 총 185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부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93~95년중 외국인 국내 공연은
음악분야가 8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연주가요 (536건), 가무
(112건), 무용 (108건), 연예 (59건)순이었다.

연도별로는 93년 574건, 94년 601건, 95년 704건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런티 지급액을 보면 93년 42억4,000만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83억3,0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뛰어 공연규모가 대형화되고 건당 개런티도
고액화하는 현상을 반영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