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 <사랑할 때까지> (KBS1TV 오후 8시30분) =

혜숙의 고집을 보다못한 송여사는 혜숙의 친정집에서 그녀의 짐을
챙겨오고 이로인해 영빈과 혜숙의 사이는 더욱 냉각되고 만다.

말룡은 길순에게 서씨와 재혼할 것을 권유하지만 길순은 서씨에 대한
애정을 애써 부인하려 한다.

영창은 은주에게 분가의 뜻을 밝혀보지만 은주는 때가 아님을 이유로
영창을 설득한다.

송여사는 영진 몰래 태순을 불러 아파트 전세계약금이 든 봉투를
건네준다.

<>"맨티스" (KBS2TV 오후 12시) =

맨티스에 의해 빈번이 일을 방해받는 박스 일당은 경찰에 기어리를
CIC정보원으로 잠입시켜 맨티스 검거작전을 지휘하게 한다.

그러나 이 사건의 책임자인 맥스웰경사는 기어리를 의심하고 그를
따라다니며 감시한다.

호킨스박사는 기어리의 집요한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사비지를 동원하여
그를 유인하고 특수효과를 이용해서 그의 총에 맞아 죽은척 하지만
기어리는 이 속임수를 간파하고 맨티스 사냥을 계속한다.

<>"엄마의 깃발" (SBSTV 오후 8시50분) = 윤희는 승준의 집에 가다.

승준어머니는 오랜만에 온 윤희 앞에서 포오크를 잘못 가져왔다고
아줌마를 나무란다.

윤희는 결혼을 하겠다고 얘기하고 이에 승준어머니는 이야기를 안했으면
파혼할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윤희는 윤정과 윤미에게도 자신의 결혼 소식을 얘기하고 돌아가신
엄마가 살아계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자고 한다.

샤론조는 출근하는 종섭을 보고 자기 차로 태워준다며 억지로 데리고
간다.

<>"의학다큐" (EBSTV 오후 9시30분) =

수술을 받지 않고 청력을 상실하는 확률이나 수술실패로 청력을
잃게 되는 확률이 비슷했던 20년전 귀에 대한 수술은 결코 신통한
치료법으로 인식될 수 없었다.

그러나 축적된 수술경험과 각종 신소재 개발에 따른 인체공학적 발전은
이제 수술을 통해 새롭게 소리의 즐거움을 되찾는 환자들을 급격히 늘게
했다.

현재 100여 만년 이상이 고통을 받고 있는 악성 중이염을 극복케 한
고막 이식수술과 선천성 농아에게까지 희망을 안겨준 최첨단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소외계층과 재활의 기쁨을
나누는 의학과 의공학계의 노력을 살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