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 <첫사랑> (KBS2TV 오후 7시55분) = 첫회.

1975년 여름 홀아비 덕배가 춘천의 한극장에 화공주임으로 취직하면서
세남매를 데리고 서울서 이사를 온다.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 전학을 하게 된 막내 찬우는 같은 반 부반장인
효경을 보고는 첫눈에 반한다.

<>"송지나의 취재파일 세상속으로" (SBSTV 오후 10시55분) =

양궁국가대표 김경욱. 무명생활 15년만에 비로소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그녀는 27세의 노장선수다.

대개의 선수들이 10대때 이미 세계를 재패한 것에 비한다면 너무
늦은 결과인 것이다.

운동선수로서는 할머니 나이인 그녀가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남모르는
고통과 인내가 숨어 있었다.

<>"주말의 명화" <네프므와> (MBCTV 오후 10시30분) =

정신 분석 학자인 사뮤엘은 동거하고 있던 마틸드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당황한다.

마틸드가 아이를 낳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사뮤엘은 중절하라는 소리를
차마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전전긍긍한다.

사뮤엘의 무관심에 염증을 느낀 마틸드는 같은 임산부 친구인
도미니크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버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