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여름특집으로 멸종위기의 열목어와 산천어 어름치와 꺽지
장수풍뎅이를 집중조명해보는 자연다큐멘터리4편을 27일부터 나흘연속
방송한다.

이방송은 한국환경생태계연구협회가 지난해 4월부터 1년2개월의
촬영끝에 이들의 일생이 담긴 모습을 있는 그대로 포착한 것.

그첫편 (27일밤 9시20분)은 바다물고기였으나 내륙에 정착한 냉수성
어종인 열목어와 산천어의 산란에서부터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두번째편 (28일밤 9시20분)은 신기한 산란탑을 쌓는다는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학계에서 조차 연구되지않은 한국 특산어종 꺽지의 생태를
카메라로 담았고 세번째편 (29일밤 9시20분)에는 멸종위기까지 치다른
곤충 장수풍뎅이의 일생을 기록했다.

네번째편 (30일밤 9시20분)은 1,2,3편의 자연다큐멘터리와는 달리
화장품 농업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곤충이 인간과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밀도있게 조명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