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건축사협회(ARCASIA)가 주최하는 "제2회 ARCASIA 학생건축상"
공모안이 발표됐다.

지난 94년 제6차 아시아건축사대회에서 창설된 이 대회는 회원국
건축학과 학생들간의 신속한 건축지식및 정보교환을 통해 아시아건축의
보다 나은 미래를 이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의 주제는 "자투리땅(Urban Pocket)".

인도네시아건축사협회 건축상위원회가 주관하고 신일본건축가협회가
후원한다.

"자투리땅"이란 도시환경속에서 소외되거나 간과된 장소로 음침한
뒷골목이나 슬럼가, 건축개발이 어렵거나 부적절했던 코너등 새로운
개발이 필요한 지역.

참가자들은 우선 자신이 관계된 지역내에서 자투리땅을 발견한후 이것이
야기하는 도시환경문제와 이에대한 긍정적인 개선방안을 건축적으로
제시하면 된다.

최고상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엔과 해외여행티켓이 수여되며 출품작은
9월23~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7차 아시아건축사대회
기간중 전시될 예정.

참가자격은 건축학과 재학생이며 A1(59.4cm x 84.1cm)용지 2장으로
레이아웃해 제출하면 된다.

마감은 9월16일.

581-5711.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