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문화센터(사무총장 정진일)가 주관한 초고속정보통신전시관(가칭)
컨셉 설계공모에서 (주)시공테크(대표 박기석)와 (주)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상식) 컨소시엄이 당선됐다.

또 우수작(상금 2,000만원)에는 (주)오리콤(대표 민병수)과 (주)포스에이씨
종합감리건축사사무소(대표 심인보), 가작(상금1,000만원)에는 (주)예성기획
(대표 김진수)과 (주)진아건축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부대진)가
선정됐다.

개념설계를 바탕으로 기본및 실시설계에 들어간 시공테크의 박대표는
"초고속정보통신 전시관의 성격에 걸맞게 "자연과 최첨단 건축디자인과의
조화"를 컨셉으로 삼았다"며 "건물형태는 완만하고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려
한국적 미감을 부각시켰으며 철 유리 금속재 등을 결합한 최첨단 건축기법을
도입, 첨단 정보통신의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지하1층, 지상3층 등 4개층으로 설계된 전시관은 "환영의 장" "이해의 장"
"체험의 장" "참여의 장" 등 4개의 전시공간과 주영상관으로 구성된다.

""환영의 장"은 전시관과의 첫만남을 연출하는 주출입공간으로 돔형
전자영상관과 종합안내센터 전자주문식레스토랑 등이 들어섭니다.

인터액티브영상과 온라인위성중계시스템을 갖춘 전자영상관에서는 3D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실시간동영상 입체음향 등을 제공하는 미래극장형태예요"

전시관 도입부에 해당하는 "이해의 장"은 멀티미디어 인터넷 인터액티브의
세계를 소개하는 교육및 놀이공간.

"멀티미디어센터는초보자 단체교육과 온라인 원격수업을 담당하는
스테이션, 디지털오디오및 비디오제작을 실습하는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미래정보교실이지요.

인터액티브센터의 사이버극장에서는 입체영상과 초고속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원격공연이 마련됩니다"

"체험의 장"은 초고속정보통신사업을 홍보하는 주제전시실과 미래사회의
생활상을 경험하는 생활체험실로 이뤄진다고.

"주제전시실에는 대형스크린과 검색키오스크를 통해 신기술세계를 확인하는
주제실과 전시실, 연구성과를 시연하는 테스트베드실 등이 갖춰져요.

생활체험실에서는 공공 경제 문화지역으로 구분된 가상도시에서 현장감있는
미래생활을 체험할수 있지요"

끝부분인 "참여의 장"은 초고속정보통신사업을 소개하고 민간부문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전자홍보관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종합정보자료센터
기념품점 등이 들어선다.

"전자홍보관은 민간부문의 신제품과 기술을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세미나실
은 정보네트워크 대형영상장치 인터액티브단말기 등을 설치, 국내외 정보
교류의 중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관람 동선은 입장권을 발급받는 지하1층 환영의 장에서 단방향의 대형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 이해의장을 관람한후 체험의 장(2층)을
거쳐 참여의 장(1층)으로 내려오게 설계된다.

"초고속정보통신전시관은 2010년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완성됐을 때 엄청난
변화에 직면할 인간생활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전시관설계는 21세기 정보화시대가 몰고올 인간과 사회의 변화상을
미리 체험하는데 중점을 뒀지요"

1,600여평 규모의 이 전시관은 97년말 개관을 목표로 올해 11월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내에 착공될 예정.

515-9900.

<정한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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