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해외풍물을 함께 감상하세요"

방학과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음악관광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

공연기획사들이 앞다퉈 내놓고 있는 7~8월의 음악여행중 눈에 띄는
것은 미추홀예술진흥회의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함께 떠나는 일본여행",
파코스의 "베로나 야외오페라 음악여행", MBC예술단의 "탱글우드
여름음악페스티벌" 등.

"백혜선과 함께 떠나는 일본여행"은 미추홀 (대표 전경화)과 외환카드
여행팀의 합작품.

7월12~14일 하코네 요코하마 도쿄를 돌며 관광을 즐기고 도쿄와
요코하마에서는 저팬필하모닉 (지휘 알렉산더 디미트리예프)과 백혜선씨의
협연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87만5,000원 (연주회 입장료 별도).

문의 391-2822.

파코스 (사장 박교식)의 "베로나 야외오페라 음악여행"은 7~8월중
7차례 출발하는 8박9일의 관광상품.

로마 베니스 밀라노 루체른 등 이탈리아 스위스의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이베로나 야외극장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일정.

베르디 "아이다" 비제 "카르멘" 롯시니 "세빌리야의 이발사"중 2편을
관람할수 있다.

참가비는 210만원.

문의 706-5858.

MBC예술단 (사장 고흥칠)의 "탱글우드 여름음악 페스티벌"은 대상을
음악도로 한정한 것이 특징.

9박10일동안 세계적 서머페스티벌인 미국 보스턴의 탱글우드음악제를
관람하며 다양한 음악체험을 하도록 구성했다.

일정은 연주회감상과 보스턴음악원 뉴잉글랜드음악원 등 인근학교
방문 등.

7~8월중 5차례 출발하며 참가비는 198만원.

문의 784-2861.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