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문화예술축전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7월10일~8월3일 펼쳐진다.

문화체육부는 최근 "96 애틀랜타올림픽 문화예술행사"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올림픽 (7월19일~8월4일)과 문화올림픽 (7월10일~8월3일) 애틀랜타
엑스포 (6월14일~9월2일)까지 연계시키기로 했다.

올림픽 공식문화행사로 열리는 공연은 국립극장이 주관하는 국립예술단의
전통예술공연과 피아니스트 김혜정의 런던챔버오케스트라협주.

70여명으로 구성된 국립예술단은 7월23일 애틀랜타올림픽 100주년
기념공원에서 전통무용과 판소리를 소개한다.

같은날 애틀랜타심포니홀에서는 재미 피아니스트 김혜정양이 런던
챔버오케스트라와 협주한다.

레퍼토리는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협주곡 1번.

이밖에 최청자씨의 툇마루무용단이 7월20~22일 "아리랑별곡"과 "가을"을
공연하며 서울레이디스 싱어즈가 데칼브합창제에 참가해 한국가곡과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또 글로리아오페라단은 7월30~31일 클레이톤아트센터에서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

음악은 조지아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 박은성).

8월3일 열리는 "평화와 화합 음악회"에는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씨와 김동규 최승원 클라라강 등이
출연한다.

전시부문 공식문화행사인 "고리 (RINGS)-세계미술의 다섯가지 열정"
전에는 우리나라 최고미술품인 국보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이 출품된다.

이 반가상은 7세기 백제불교미술의 백미로 꼽히는 문화재.

특별히 "경외"실 입구에 단독 전시될 전망이다.

기간은 7월4일~9월29일.

이 전시회에는 31개국에서 128점이 출품된다.

백남준 특별전도 큰 행사.

7월17일부터 8월6일까지 인터내셔널 스포츠플라자에서 TV 110대를
이용, 올림픽정신과 이미지를 표현한 비디오 아트쇼를 펼친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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