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소매없는 셔츠 핫팬츠를 입을 수 있어 좋은 계절 여름.

시원한 차림을 위해서는 몸매관리뿐만 아니라 체모정리도 필수이다.

미국여성지 "마드모아젤" 7월호가 전하는 신체 각부의 제모법을 소개한다.

<>겨드랑이 : 땀으로 인해 수분과 박테리아가 많아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부위.

여기에는 면도기를 이용한 전통적인 면도법이 가장 좋다.

따스한 물에 2분가량 담근후 셰이브크림을 바르고 정리하며 면도는 반드시
피부결 방향으로 한다.

<>다리 : 무릎에서 발목사이는 신체에서 가장 털이 많은 부위.

드러난 부분이라 털제거도 쉬운 편이다.

이곳에는 탈모왁스를 사용한다.

피부에 전용왁스를 바른후 그위에 거즈를 붙였다가 마르면 떼내는 방법
으로 한번 시술하면 4~6주 지속된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왁스가 너무
마르면 피부각질도 함께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비키니라인 : 수영복을 입었을 때 드러나는 대퇴부.

거칠고 두꺼운 털에 피부는 민감한 부위라 다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탈모크림이 적합하다.

화학작용을 통해 잔털을 분해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정리된다.

그러나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반드시 사전테스트를 거친다.

<>인중 : 얼굴의 한 부분이므로 특히 신경쓰이는 곳이다.

여기에는 전기침을 사용한다.

모근에 전기자극을 주므로 거의 영구적으로 제거할수 있지만 미화
약500달러의 비용이 든다.

반드시 병원에서 시술받는다.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