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슬픔의 여로" (오후 10시) =

양철북으로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거장 폴커 슐렌도르프의
작가적 역량이 돋보이는 멜러물.

아버지와 딸의 근친상간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회화적 영상미와 주연들의 깔끔한 연기 덕분에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운하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건설 현장을 쫓아다니며 살아가는 화버는
인생의 별다른 의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던중 화버는 프랑스로 가는 배 안에서 우연히 만난 젊고 생기발랄한
여인 샤베트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비바웨딩" <동아TV 채널34> (오후 3시10분) =

지난 5월24일 인하대학교 교정에서 열렸던 국가 대표 배구팀 주장
최천식 선수와 신부 이지은씨의 결혼식을 방송한다.

전형적인 5월의 아름다운 날씨 속에서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치른 이들의 결혼식은 최천식 선수의 인하대 후배들의 축하 공연과
흥겨운 게임, 초대 가수의 축하 무대 등이 마련돼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임백천 월드쇼" <현대방송 채널19> (오후 9시) =

그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가장 진솔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 나라의
음식이다.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을 맞아 "세계의 별난맛" 이라는 주제로
각나라의 별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외국인으로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미국에서 온 국제변호사 로버트
할리 씨와 불어강사 뿐아니라 방송인으로 다방면의 활동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인 이다 도시 중국에서 온 아시아 오페라단의 소프라노 소춘애씨
등이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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