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MBCTV 오후 7시30분) =

정육점 주인 오씨는 기홍처를 흠모하지만 이를 무시하자 꽃다발을 들고
마을까지 찾아간다.

기홍처가 유부녀라는 용진의 말에 오씨는 믿을 수 없다며 매일 미장원에
나타나 끈질기게 구애를 한다.

저녁내내 오씨가 미장원앞에 지키고 서있자 기홍처는 용진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퇴근한다.

기홍처가 용진을 좋아하는 줄로 오해한 오씨는 용진집에 가서 이혼한
여자와 바람을 피운 용진을 나오라며 소란피운다.

<>"사람과 사람들" (KBS1TV 오후 10시15분) =

아직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베트남에는 기형의 얼굴을 가진
수 많은 어린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채 방치되어 있다.

이에 인제대학교 부설 백병원의 성형외과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베트남 기형 얼굴 어린이 돕기회"를 구성해 지난 5월 중순 1차로 베트남
현지를 방문 190여명의 기형 얼굴을 가진 어린이들을 무료로 시술해
주었다.

<>"일일연속극" <며느리 삼국지> (KBS2TV 오후 9시20분) =

상희는 건전한 사고를 가진 주식과 사귀며 잡념을 버리고 공부에
몰두한다.

한편 두 동서의 사회생활을 위해 청수옥 은퇴를 권유받은 인혜는
대단히 언잖아한다.

게다가 영화를 포기하고 청수옥 사장으로 안주하려는 남편 상호의
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국 모종의 결단을 내린다.

<>"LA아리랑" (SBSTV 오후 9시20분) =

현숙은 유진에게 코미디언을 하라고 바람을 넣는다.

정수는 자신 사회를 보고 있는 프로그램에 코미디언 임하룡씨가
출연한다고 한다. 그러자 영범은 방송국을 우습게 알아서 코미디언이
초대되는게 아니냐고 한다.

세윤은 남을 웃기는게 쉽지 않다며 연예인 중 코미디언이 으뜸이라고
한다.

이야기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유선은 코미디언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선언을 한다.

<>"문화센터" (EBSTV 오후 7시30분) =

석화공예편.

석화공예는 말 그대로 자연의 돌가루를 이용하여 집안의 장식품을
만드는 창조의 기쁨과 헌가구나 싫증난 집안의 도구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공예다.

또한 이는 다양한 색깔을 표현할 수 있으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구불변의 공예이다.

만들고자 하는 면에 돌가루를 뿌리고 숟가락 등을 이용해 작업함으로
누구나 손쉽고 또 아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