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전문 CTN (채널29)이 6월부터 매달 1일 문화체육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문화인물"을 영상으로 제작, 방영한다.

"이달의 문화인물"은 그동안 문체부가 매달 2만 5,000권 가량의
소개 책자를 발행,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국립도서관, 문화예술
관련단체 등에 배포해 왔으나 방송으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될 이 프로그램에서는 각 인물의
어린시절부터 성장과정, 말년에 이르기까지의 남달랐던 일대기를 비롯,
사상과 활동, 업적, 후대의 평가와 의의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CTN은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학자들의 연구결과등을 토대로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외에 "비하인드스토리"도 발굴해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계획.

6월1일 오전 11시30분에 방영될 "이달의 문화인물"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 (1895~1971)편.

이 시간에는 독립운동가, 장학재단 설립자,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선구자 등 세 가지 면모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