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은 태양" (오후 6시30분) =

반항적이고 비뚤어진 학생들만 모여있기로 유명한 한 고등학교에
색커레이라는 흑인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온다.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을 지닌 그는 전혀 색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을
교육한다.

학생들을 단지 학생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를 불신하던 학생들도 그의 본심을 이해하고 하나 둘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사랑의 가정 SOS 마을을 찾아서" <평화방송TV 채널33> (오전 11시) =

창립 특집으로 결손 가정 아이들과 고아들을 위한 수용 시설인 SOS
어린이 마을을 찾아간다.

한건물 안에 단체 생활을 하는 일반 고아원과는 달리 아이들 일곱명에서
여덟 명이 한 가정을 이루어 봉사가 한명과 독립된 집에서 산다.

이들은 서로 친형제로 여기고 봉사자를 엄마로 부르는 등 일반 가정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한다.

SOS마을에는 이런 가정이 열다섯 개 정도 있는데 자칫 비뚤어지기 쉬운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준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보석의 향기" <홈쇼핑 채널39> (낮 12시50분) =

실속파 주부와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준보석류를 시중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한다.

일명 최진실 목걸이라 불리는 목걸이를 7만2천원에, 최근 구매량이
폭증하고 있는 로사티 버즐 브로치를 2만5천원에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리앙 목걸이를 8만9천원에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