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유.초등생 팬을 겨냥한 만화영화가 쏟아지고 있다.

삼성영상사업단소속 스타맥스의 "고양이특공대", CIC의 "피블의 모험",
SKC의 "돌아온 영웅 홍길동", 컬럼비아 트라이스타의 "백조공주"가 나온데
이어 대우계열 우일영상의 "아마게돈", 월트디즈니 브에나비스타의 "곰돌이
푸의 어린이교실"등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세계 최대의 매스미디어그룹 터너사단의 만화영화 전문제작사인
한나 바바라사가 제작한 "고양이특공대"는 94~95년 TV방영기간 내내
전미시청률 톱3을 기록한 액션만화영화.

고양이들만 사는 최첨단 과학도시 메가캣시를 배경으로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고양이특공대의 활약을 30분 분량으로 에피소드 3편에 담았다.

CIC가 3년만에 판매용으로 재포장해 내놓은 "피블의 모험"은 러시아생쥐
피블가족의 미국이민사를 그렸다.

고양이들의 습격을 받은 피블가족은 미국으로의 이민을 결심한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겪고 뉴욕에 도착한 그들은 낙원이라 생각한 미국에서
고양이의 습격을 받는다.

할리우드의 마술사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월트디즈니 출신의
돈 블루스가 감독했다.

감미로운 선율의 "Somewhere out there"로 그래미 최우수 영화주제가상을
수상했다.

SKC의 야심작 "돌아온 영웅 홍길동"은 67년 제작된 국내최초의 극장용
장편만화영화 "풍운아 홍길동"을 리메이크했다.

집을 떠나 금강산의 백운도사를 찾아간 길동이 악의 세상을 꿈꾸는
골반도사 일당을 물리친다는 내용.

윤석화 채시라 김민종 노영심등 인기스타들이 목소리연기를 펼친다.

원작자 고신동우화백의 형 신동헌감독이 총감독을 맡았다.

컬럼비아 트라이스타가 월트디즈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백조공주"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었던 리처드 리치감독이 마이크 헉슨,
제임스 콜맨, 스티브 고든등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의 제작스태프진을
불러들여 4년반만에 완성했다.

마법에 걸린 백조공주 오데트를 구하려는 데릭왕자의 사랑과 모험을
그린다.

우리말녹음, 한글과 영문자막등 3종류.

우일영상이 내놓는 "아마게돈"은 인기만화가 이현세의 원작만화를 영화화한
장편 SF애니메이션.

서기 2157년, 지구에 고도문명의 외계조직 이드가 칩입한다.

이때 아틀란티스대륙의 후예인 엘카가 나타나 초자아컴퓨터의 도움으로
이들을 저지하고 지구를 구할 인물을 찾아나선다.

국내만화시장을 석권해온 월트디즈니는 "곰돌이 푸의 어린이교실"을
내놓는다.

우리말녹음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미취학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교육물.

곰돌이 푸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도와주기, 어른답게
행동하기등 사회생활의 기본가치를 담았다.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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