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영화 "애니깽"이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감독(김호선).여우
조연(김청)등 3개부문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인협회와 삼성문화재단 공동주최로 27일밤 국립극장대극장에서 열
린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테러리스트"의 최민수,여우주연상은 "은행나
무침대"의 심혜진이 받았으며 남우조연상은 "학생부군신위"의 김일우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개같은 날의 오후"의 이민용감독과 "은행나무침대"의 강제
규감독이 공동수상했으며 신인남우상은 "런어웨이"의 이병헌,신인여우상은
"꽃잎"의 이정현과 "금홍아 금홍아"의 이지은이 함께 받았다.

<고두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