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드라마" "사과꽃 향기" (MBCTV 오후 9시50분) = 첫회.

식구들이 큰언니 영애가 맞선 본 얘기를 한참 하고 있는중 경주는
아버지에게 기자시험 면접을 봤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여자애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설치는 것 만큼 재수 없는게
없다며 심한 핀잔만 듣는다.

집에는 학원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호프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영민은 남자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따귀까지 얻어맞는다.

<>"자전거를 타는 여자" (SBSTV 오후 8시50분) =

서울로 상경한 명순과 채회한 재옥은 눈물을 글썽이며 연락을 바로
하지 않은 것을 원망한다.

명순은 재옥에게 백화점에서 근무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안심시킨다.

허난수는 다른 빨래들과 함께 속옷을 널은 일로 애자에게 혼이 난다.

허난수는 봉씨 집안은 작은 것만 신경을 쓰고 큰 문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같은 양변기를 쓰는 점을 나무란다.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

태국은 이제 농업국의 이미지를 벗고 신흥공업국으로 급격히 변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산업의 성장은 눈부시다.

작년 동남아에서 생산된 자동차 110만대중 절반이 태국에서 생산됐다.

태국 자동차산업의 고성장 비결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선진국의
종속을 우려해 시장개방에 소극적이지만 태국은 각종 장벽을 없애고 외국
자본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미니시리즈" <프로젝트> (KBS2TV 오후 9시50분) =

풀려난 상훈은 귀국하려는 지영, 형우 일행에게 자신만은 끝까지 남아
CPU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귀국한 형우는 딸 은지가 죽고 현정마저 정신병원에 있음을 알고 실의에
빠진다.

상훈은 미국에서 CPU를 개발하다 계산 오류라는 난관에 봉착하지만
모스크바로 러시아 과학자를 찾아 나서 결국 문제를 해결한다.

<>"문화센터" (EBSTV 오후 7시30분) =

에어로빅 3번째 시간.

스포츠에서 기본동작을 응용한 에어로빅을 배운다.

이번 시간에는 격렬한 운동과 동작으로 인기가 있는 복싱 에어로빅을
방송한다.

이 에어로빅은 복싱의 기본동작을 이용, 큰 운동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