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채널 제일방송 (채널36)이 16일부터 프로그램 새단장에 나선다.

제일방송은 우선 주간 방송시간을 56시간 (평일 및 주말 8시간)에서
88시간 (평일 12시간, 주말 14시간)으로 확대하고 드라마 전문채널의
위상 확립을 위해 자체 제작한 드라마를 선보이기로 했다.

새로 방영될 자체드라마는 주간 시추에이션 드라마인 "드라마 아카데미",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큐드라마 "다시서는 중소기업" 등이다.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공익성 다큐프로그램인 "즐거움을 주는 사람",
인기연예인의 일상을 추적한 "스타 다큐멘터리 뷰" 등도 신설한다.

제일방송은 또 공중파방송사에서 방영하지 않았던 "희망의 강" (프랑스),
"카이가의 사람들" (싱가폴) 등 외국드라마도 내보내기로 했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