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 <부자유친> (SBSTV 오후 8시50분) =

화원이 간 후 미연은 미숙과 말다툼을 하고 혼자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

의상실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지석은 미연에게 다가가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태순은 정원이 메모를 남기고 외출하자 기회를 잡은 듯 온통 집안을
어지럽히고 문도 잠그지 않은 채 집을 비운다.

초원이 외출을 하자 오여사는 미행을 한다.

이를 눈치 챈 초원은 걸음을 빨리 걸어 못따라오게 한다.

<>"명화극장" <밥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KBS1TV 오후 10시40분) =

신경정신과의 권위라는 리오 마빈박사는 휴가를 떠나기 직전 얼떨결에
동료 정신과 의사로부터 환자 하나를 떠맡는다.

밥 와일리라는 그환자는 온갖 신경쇠약증세에 시달리는 환자로 시내의
수많은 정신과 의사들을 질리게 만들었던 남자다.

그는 마빈박사를 만나자 마자 박사의 "아기걸음마"란 책을 보고
큰 위안을 받는다.

그러나 막상 문제는 이 환자가 마빈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는 별장으로 불쑥 찾아와 찐드기처럼 말썽을 피우기 시작한다.

<>"추적60분" (KBS2TV 오후 10시10분) =

홍콩의 트라이어드를 중심으로 한 중국계 범죄조직은 50여개 조직에
15만명이 주로 전세계에 퍼져있는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활동중이다.

트라이어드는 동남아산 헤로인 공급루트를 장악해 주수입원으로 하면서
중국인 밀입국 알선, 총기밀매, 위조지폐유통 등 돈이되는 사업이면
어디든지 뛰어들고 있다.

특히 이들은 97년 홍콩반환을 앞두고 중국으로 진출하면서 중국내에
광범위하게 생겨나고 있는 신흥 갱조직과 연계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세계의 명화" <육체와 영혼> (EBSTV 낮 12시) =

가난에 불만을 가진 찰리는 구멍가게집의 아들로 권투선수가 되고
싶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에 반대한다.

찰리의 아버지는 어느날 갑자기 가게의 폭발사고로 죽게 되고 그의
가세는 더욱 기운다.

찰리는 그의 친구인 쇼티와 권투계에 종사하는 퀸을 찾아 팀을 이루어
서서히 복싱계에 떠오르는 별이 된다.

그러던 어느날 권투업자인 로버트가 찰리를 찾아가 거래를 트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