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이 강조되면서 국공립기관과 사립미술관등 곳곳에서 일반인을
위한 문화예술및 교양강좌를 개설, 호응을 얻고 있다.

3월 개강을 앞두고 현재 수강생을 모집중인 곳은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한국문화재보호재단등의 문화학교와 한국전통공예미술관의 전통공예.건축
학교, 토탈미술관아카데미, 궁중유물전시관의 토요문화강좌등.

이들 강좌는 대부분 기초부터 다루는 장기과정으로 이뤄져 주부 학생
직장인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문화학교는 연1회의 장기과정과 연5회의 단기과정, 동.하계
방학을 이용한 청소년 국악강좌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3~11월의 장기과정은 가야금 장구 무용 민요 사물놀이등 총20개반으로
운영된다.

올해에는 오후(3시).야간(7시)반외에 오전반(10시)을 신설한다.

수강인원은 각반 15~30명선, 14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30만원.

또 6주단위의 단기과정은 판소리 장구 무용등을 주3회 강습한다.

수강인원은 50명(가야금반은 25명), 4월1일부터 2회과정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3만원.

580-3245.

<>국립극장 문화학교는 무용반(기초.연구) 판소리반(기초.연구) 가야금.
연극.합창.장구반등 8개반을 운영한다.

3~12월 10개월동안 주1회 3시간씩 실시하며 12월에는 수료식과 발표회를
갖는다.

인원은 30~50명, 이달말까지 모집.

수강료는 25만원(가야금반은 30만원).

277-3431.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통문화학교는 3월부터 전통문화 전통음식 문화재
수리기술 매장문화재발굴조사등 4개강좌를 개강한다.

3월21일부터 총34주로 편성된 전통문화강좌(수강인원 180명)는 문화일반,
선사에서 조선시대까지 한국사, 중국및 일본사, 종교와 사상, 문화예술등
으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23만원.

음식이론 장담그기 조리실습 상차림등으로 구성된 전통음식강좌(수강인원
24명)는 3월21부터 15주동안 계속된다.

수강료는 30만원.

장소는 한국의집 민속극장과 취선루.

선착순 접수중.

266-6938.

<>한국전통공예미술관은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초급.연구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급반에는 칠보 나전칠기 자수 민화 단청등 17개강좌, 연구반에는 소목
대목 불화 입사등 12개강좌가 마련된다.

3월부터 97년1월까지 40주동안 계속되며 선착순 접수.

수강료는 초급반 60만원, 연구반 56만원.

722-7734.

<>토탈미술관아카데미는 3~11월 "현대미술사" "현대미술의 거장들"
"건축의 이해"등 5개강좌를 개설한다.

강의는 주1회, 17일까지 접수한다.

수강료는 30만원(입회비10만원 별도).

379-3994.

<정한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