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솔밭 (황명걸저 창작과비평사간 3,500원)

=첫시집 "한국의 아이"이후 20년만에 내놓은 두번째 시집.

초기 등단작에서부터 나타났던 도시적 정서와 현실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세련되고 통렬한 풍자와 함께 언론자유운동에 몸담으면서 더해진 비판정신,
만년의 투명한 직관세계를 담았다.

<> 멋진 인생을 위한 7가지 지혜 (이수원저 현대문학간 6,000원)

=철학교수인 저자의 에세이.

물질문명에 짓눌려 삶의 의미와 존재가치를 상실해가는 현대인들이 어떠한
삶을 영위할 것인가를 깨닫고 실천할수 있는 구체적인 생활철학을 소개했다.

<> 생명일기 (루이스 최저 김유진역 김영사간 5,800원)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를 찾아 낯선 조국땅을 밟은 한국인2세가 쓴
618일동안의 간병일기.

<> 첫눈송이에 관한 전설 (롤랑 퀴블러외저 이영희역 새로운사람들간
5,500원)

=출간 당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성공적인 책"으로 꼽힌 독일 정예작가
6인의 동화모음집.

신뢰와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와 자아발견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12편의 이야기를 모았다.

<> 클래식은 내 친구 (김정환저 웅진출판간 6,500원)

=바그너로부터 현대음악까지 작곡가 9명의 생애와 음악세계, 작품탄생의
배경 등을 설명했다.

후반부에 20세기에 두드러진 발전을 보인 영국과 프랑스의 음악을 소개하고
현대음악의 발전방향을 진단했다.

<> 마구스 1.2.3 (존 파울즈저 현준만역 문학동네간 전3권 각권6,000원)

="콜렉터"의 작가로 전후 영국문단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한 저자의
두번째 장편소설.

대도시 런던과 그리스의 외딴 섬을 배경으로 허구와 진실, 예술과 삶,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20세기 후반 서구문명의 정신적 방황사를
그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