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연속기획 예인시리즈" <공옥진> (SBSTV 오후 9시50분) =

옥진의 나이 17세.

타고난 재질과 각고의 노력으로 소리와 힘이 붙어가던 옥진은 군산,
고창 등지의 명창 대회에 나가 1등을 휩쓸며 명성을 얻어간다.

이때 유랑극단 남인수를 만나게 되고 옥진에게 있어 첫사랑이 시작된다.

그러나 딸이 평범하게 살아주길 바랐던 공대일은 김준철에게 옥진을
시집보낸다.

옥진은 첫아들을 낳은지 3개월만에 아이를 잃고 갓난쟁이 딸을 가슴에
안고 6.25를 맞게 된다.

<> "아침드라마" <여울> (KBS2TV 오전 8시45분) =

순구는 식은 땀을 흘리며 숨이 차는지 헐떡이는 증세까지 보인다.

의사는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며 살려는 의지도 부족한 환자에게서
보여지는 증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문주는 제발 포기하지 말아 달라며 의사에게 매달린다.

문주는 집에 들어가 제발 하룻밤이라도 쉬고 들어오라는 순구의 고집에
못이겨 집에 들어간다.

<> "일류의 조건" <간부가 좌우한다> (KBS1TV 오후 10시15분) =

사회 각 분야가 세계화 국제화가 되면서 우리 기업과 기업인들은
체질화된 관료주의와 권위주의로 국제경쟁에서 뒤떨어지고 있다.

특히 기업주와 근로자 사이에서 중간적 존재인 간부 임원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의 풍토는 책임과 권한을 보장받는 임원 육성에
소홀해 왔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인식에 따라 국내외 임원들의 위상과 역할을 진단한다.

<> "특별기획" <제4공화국> (MBCTV 오후 9시50분) =

김형욱은 6년간 중앙정보부장을 역임하며 양대선거를 박정희의 승리로
이끌었지만 신임을 받지 못하자 망명을 결심한다.

73년4월20일 대만에서의 박사학위수여식 참가를 구실로 출국한 김형욱은
미국에 있는 딸을 보러간다며 21일 뉴욕행 여객기에 오른다.

결국 74년 10월14일 김형욱의 미국 망명사실이 전세계 신문에 톱으로
오르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