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TV는 모든 경기를 끝까지 중계방송하는 스포츠 전문채널 입니다.

정규 방송시간을 이유로 도중에 중계를 중단하기 일쑤인 공중파TV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한국스포츠TV(대표 배효진.채널30)는
지난 3월1일 개국이래 국내경기는 물론 각종 해외스포츠까지 생생하게
전달,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루 방송시간은 월~목 14시간 (오전10시~자정), 금~일 16시간 내외
(오전 10시~다음날 새벽 1,2시).

스포츠중계를 기본으로 하되 다큐멘터리와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스포츠 중계는 전국 43개 주요경기장에 구축된 중계망 광통신케이블을
통해 대부분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지난 11월 25일부터는 겨울 스포츠의 꽃 95~96 농구대잔치 전경기를
생중계해 농구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TV는 이밖에도 미국의 스포츠 전문방송인 ESPN, 영국의 로이터TV
등과 뉴스공급계약을 체결, 굵직굵직한 각종 국제경기를 위성중계하고
있다.

올해에는 마스터즈골프 등 국제골프메이저대회, 미국 NBA농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등을 위성으로 생중계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양다큐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계를 빛낸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는
"달리는 한국인" (토.밤9시30분), 레저프로그램 "낚시는 즐거워",
북한스포츠의 이해를 돕고 남북의 이질화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북한스포츠" (일.밤10시) 등 여러가지를 내보낸다.

스포츠TV는 또 올 한해 국내외 주요경기를 총결산하는 특집프로그램을
26일부터 4회에 걸쳐 방송한다.

"95 프로야구 총결산" (26일), "95 프로축구 총결산" (27일),
"95 해외프로골프 총결산" (28일), "95 국내외 스포츠종합특집" (31일)
등이 그것.

내년 1월부터는 방송시간도 1일 4시간씩 연장하고 본방송 개시 1주년을
맞는 3월부터는 종일방송체제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스포츠TV는 이밖에 각종 스포츠 이벤트사업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11월초 개최한 전국 직장인대항 족구대회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매년 개최키로 결정했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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