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마음의 행로> (MBCTV 오후 8시) =

현일을 향한 짝사랑에 지쳐버린 방희는 매사에 의욕이 없다.

아침 회의에도 불참한채 도서실에 앉아있던 방희는 현일과 마주쳐도
예전과 달리 냉냉한 태도를 보이려 애쓴다.

그러나 여자 기숙사 안에 놓여있던 혜린의 꽃바구니가 현일이 보낸
것임을 확인하고는 참았던 눈물을 더 이상 주체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혜린은 방히가 레지던트 시험 때문에 우울해하는 줄로
알고 도움을 주려하지만 방희는 쌀쌀맞게 군다.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 8시30분) =

선미는 산해에게 금복이 약속한 맞선을 어떻게 해야 하냐며 도움을
청한다.

이에 산해는 선미가 수창에게 관심이 있는것 같다며 거짓말을 한다.

정운은 직원들에게 너무 냉정하게 대하지 말라며 태원을 타이르나
태원은 자신의 방식을 밀고 나가겠다며 말을 자른다.

청자는 카센터로 걸려온 전화가 아무말도 없이 끊기자 찬해를 의심한다.

한편 경주는 출장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일일드라마" <사랑의 찬가> (SBSTV 오후 8시55분) =

최여사는 철규의 사무실로 찾아와 이경과 빨리 이혼하는 것만이 회사를
희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계속 설든한다.

경환은 괴한들을 동원하여 이경의 보리밥 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음모를 꾸며 대준 식구들과 한판 싸움이 벌어진다.

싸움이 벌어진 내용을 모르는 영주은 채선과 결혼 에물을 준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경의 어머니는 괴한을 동원해 사고를 저지른 것이 채선의 전 남편의
짓임을 알고 영준에게 결혼을 재고해 보라고 한다.

<>"아침 드라마" <여울> (KBS2TV 오전 8시45분) =

만수의 자재상에서 물건을 떼주던 성준은 얼굴이 익은 사람이라며
인수증도 받지 않고 물건을 건네주어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만수에게 크게 꾸중을 들은 성준은 관두면 될 것 아니냐며 뛰쳐나가
버린다.

한편 혜주는 여전히 돈놀이를 하면서 제때 돈을 주지 않는 사람은
영철을 시켜 협박을 해서라도 돈을 받아오게 한다.

어느날 혜주를 찾는 경찰들이 다방으로 찾아온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