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끝 12월.

패션이벤트업체마다 화려한 송년쇼를 열어 1년을 정리한다.

송년패션쇼를 여는 대표적인 곳은 "모델라인"과 "모델센터".

"모델라인"의 패션 피날레쇼는 2일 오후2시 6시30분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백조상(베스트드레서 상)시상식과 초청디자이너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3회째.

올해의 디자이너는 93년"황금바늘상"(월간지 패션기자들이 뽑는
디자이너상)수상자 손정완씨(손정완부틱).

이날 발표작의 특징은 이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멋을 강조한 점.

가로줄무늬 소재에 허리에 큰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흑백의 원피스,
힙을 강조한 버슬스타일 분홍색 투피스로 찬사를 받았다.

베스트드레서로는 신홍순LG패션사장 영화배우 김혜수 탤런트 이승연
가수 김건모씨등 10명이 선정됐다.

"모델센터"의 아듀 패션페스티벌은 5일 오후2시 7시 역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이 제9회로 "모델 베스트10"시상식과 초청디자이너쇼로 진행됐다.

올해의 디자이너는 이현씨(남경어패럴).

이씨는 슈퍼엘리트모델대회 의상을 협찬한바 있다.

이번 주제는 "열정".

흑백 또는 강렬한 빨강을 사용해 화려한 여성미를 표현했다.

표범무늬 흑백비닐원피스,크리스마스장식을 응용한 빨강 실크드레스가
눈길을 끈 작품.

베스트모델은 민윤경 오미란 변정수 이석준씨등.

올해에는 이 두곳외에 "아트미"(대표 정소미)가 처음으로 송년패션쇼를
연다.

행사는 12일 오후2시 6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초대디자이너는
루비나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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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라인과 모델센터는 우리나라 패션이벤트기획사의 양대산맥.

두 단체 모두 설립자가 패션모델출신이며, 패션쇼기획 모델양성
모델에이전시 등 여러가지 업무를 담당한다.

"모델라인"(대표 이재연)은 1983년 설립된 종합 패션기획사.

박윤정 이경원 박춘무씨 등 신예디자이너들로 구성된 "뉴웨이브 인 서울",
"95 광주비엔날레 패션행사" 등 유명 패션쇼를 주관했다.

소속모델은 민윤경 이종희 이소라 오미란 정재경 임주완씨 등.

544-4474

"모델센터"(대표 도신우)는 1984년 설립됐으며, 95년 들어 "코오롱 르페"
"비달사순 헤어쇼" "신원에벤에셀 디자인콘테스트" 등 굵직한 행사를
치렀다.

소속모델은 이기린 김은심 신철호 김민종씨 등.

785-0888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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