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대우전자 초청으로 내년 5월 방한해
서울에서 공연한다.

대우전자는 마이클 잭슨과 내년 5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2회 공연을
하기로 원칙적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개런티는 1회 공연당 2백만달러다.

대우는 마이클 잭슨의 내년도 스케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방한일을
5월경으로 잡아 놓았으나 다음달 중순경이면 공연일을 확정해 최종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93년 8월 내한해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주관한 한승기획이 많은 관중이 몰릴 경우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철회 했었다.

대우측은 이에 대해 잠실 주경기장에서 공연할 경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마이클 잭슨의 공연으로 약 40억원 정도의 입장료와 광고
TV중계 등을 포함해 50-6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