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 (김지하저 솔간 5,500원)

=오랜 투병끝에 지난해 "틈"을 내놨던 저자의 산문집.

생명운동과 환경문제, 94노벨문학상수상자 오에 겐자부로와의 대담등이
실렸다.

삼풍참사의 원인과 3김시대에 대한 비판도 들어있다.

<> 95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박완서외저 현대문학사간
6,800원)

=94년8월부터 올7월까지 각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소설중 이문구 박완서
조성기 고종석 윤대녕 김소진등 10명의 작품을 수록했다.

<> 작은 남자 (허경진저 자작나무간 6,500원)

=신세대부부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장편소설.

"간큰 남자"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90년대 신풍속도와 결혼의 굴레, 날로
왜소해져가는 현대 남성의 소외등을 묘사했다.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리 (최용운저 문이당간 6,000원)

=강도에게 아들을 잃은 중소기업사장이 잇따른 살인사건에 연루되자
"악"을 처단하기 위해 요원들을 모은다.

온보현 김현양 지존파사건등을 재구성한 소설.

<> 서울의 위패 (이이오 겐시저 원종익역 프리미엄북스간 5,500원)

=한국인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작가의 자전적 소설.

끝내 신분을 밝히지않고 죽어간 아버지의 애환이 가족사를 넘어 한.일간의
민족화해로 승화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