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경인씨(55)의 작품전이 8~22일 서울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다.

제6회 이중섭미술상 수상기념전.

출품작은 "노송 고산에 서다" "율" "음양의장" "새벽" 등 소나무연작과
"소멸" "열반" 등 30여점.

소나무시리즈는 91년이후, "소멸" 등은 "어둠의 초상"이라는 주제
아래 74년부터 90년까지 제작한 작품들이다.

김씨는 서울대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70~80년대에 이른바 운동권
작가로 활동했다.

현재 인하대교수로 재직중.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