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8시30분) =

찬해는 여러 정보를 정리한 자료를 들고 와 정운에게 카센터 얘기를
꺼낸다.

진해는 그런 찬해의 태도에 신경이 쓰이고 정운은 지난번 진해의 일을
회상하며 고민한다.

찬해는 장모에게 청자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얘기하고 이를 우연히
듣게된 청자는 찬해에게 고마워한다.

산해는 술에 취해 수창과 함께 귀가하고 다음날 아침 경주가 끓여 준
술국을 먹으며 화해한다.

<>"드라마 스페셜" <째즈> (SBSTV 오후9시50분) = 마지막회.

하늘은 채송화에게 단비를 죽인범인은 자신이라며 소설을 마무리할때
단비의 연인 자격이 있는 바다를 주인공으로 써달라고 부탁한다.

하늘은 오달수에게 전화를 걸어 단비 살해범은 자신이라며 자수를 하고
제주도로 떠난다. 한새는 하늘의 범행은 자신이 저지른 것이라고 말하나
오달수는 채송화를 불러 하늘의 발자취를 뒤쫓는다.

하늘은 자신이 울컥하는 마음에 단비를 죽인 기억을 더듬으면서
괴로워하고 한새는 하늘을 설득해보지만 허사로 돌아가자 절벽을
뛰어내린다.

<>"대전화 21" <작은 정부 큰 살림> (MBCTV 오후11시) =

시대가 변하면 정부의 기능과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

정부가 더이상 민간부문의 창의성을 가로막고 기업의 발목을 잡는
훼방꾼이 돼서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공공부문의 생산성 제고와 경영 마인드의 도입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이 낸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납세자인 국민을 고객으로 여기는
기업가적 정부로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미국, 일본의 행정개혁 사례를 통해 우리정부의 혁신방안을 모색한다.

<>"미니시리즈" <바람의 아들> (KBS2TV 오후9시50분) =

수감 중인 미전향 장기수를 만난 권산은 그로부터 아버지 장한기의
죽음의 비밀을 알고 있는 간수 출신의 한 노인의 존재를 전해 듣는다.

권산이 권무혁의 과거 행적을 쫓고 있음을 알아 챈 유승은 이에 대해
다시 미행을 붙이고 권산과 장기수와의 대화 내용을 도청한 유승은
모종의 결심을 굳힌다.

간수 출신의 노인을 만난 권산은 아버지 장한기를 죽음으로 몰아 넣은
장본인은 다름 아닌 자신의 양부 권무혁임을 알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