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명화"<테레사>(EBSTV낮12시)

=삐에뜨로 박사는 빚을 많이 지고있는 소아과 의사다.

하지만 빚이 너무많아 이를 감당할 수 없자 아버지의 주선으로
싼타끼아라 고아원의 보건소장으로 부임한다.

부임 후 그곳에서 테레사 베네르디를 만나게 되는데 테레사는 그 고아원의
임시 견습간호원으로 삐에뜨로를 도와준다.

그러던 중 삐에뜨로는 자신의 별장을 팔아 빚을 청산하고자 친구인
빠스꽐레의 소개로 아고스띠노 사장을 소개받는다.

<>"특선외화"<톰 베린저의 스나이퍼>(MBCTV오후11시30분)

=파나마 운하의 보호 명목으로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 특무상사 토마스
베게트는 정확한 임무수행으로 반군측에서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걸고 있는
저격병이다.

어느날 워싱턴에서 직접 작성한 명령서를 들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밀러가 파송되어오는데 베게트에게 주어진 임무는 반미운동의 지도자
알베레즈 장군을 없애라는 것이다.

베게트는 민간인인 밀러를 마땅찮게 여기면서도 명령에 따라 한팀이 되어
정글로 들어간다.

<>"특선 명화극장"<시스터 액트>(KBS1TV오후9시45분)

=카지노의 무명가수 들로리스는 어느날 애인인 카지노 사장 빈스와 그의
부하들이 살인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서로 달려간다.

빈스가 악명높은 범죄단의 두목이란 사실을 알게 된 들로리스는 두려움에
떨지만 경찰은 들로리스에게 재판에서 증언해줄 것을 부탁하며 안전하게
보호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경찰이 안전을 장담한 곳은 엉뚱하게도 그녀가 싫어하는 수녀원이다.

수녀들과 삼류가수인 들로리스의 헤프닝이 벌어진다.

<>"일요아침 드라마"<개성시대>(KBS2TV오전9시)

=실희는 여성잡지사 기자인 친구로부터 "남자에게 실망할때"에 대한
원고를 써달라고 부탁을 받는다.

인준과 함께 케이블 TV 사원 연수를 떠난 실희의 눈에는 인준의 모습이
온통 실망스럽게 보이고 인준이 실수를 계속 할수록 짜증만 더해간다.

그런 실희의 기분을 뒤늦게 눈치챈 인준은 더이상 실희를 실망시켰다가는
자신이 남자취급조차 받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실수를 만회하기로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