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50주년 기획드라마" <김구> (KBS1TV 오후9시50분) =

임시정부의 실질적 지도자가 되어버린 김구는 침체된 독립투쟁운동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한인애국단을 조직한다.

목숨을 아끼지 않는 의기있는 청년들은 속속 한인애국단으로 모이고
그와중에 이봉창과 윤봉길이 의거에 성공한다.

자신의 생명을 조국독립의 위대한 길에 기꺼이 바친 두 젊은이들에게
김구는 말할 수 없는 존경과 애정을 느낀다.

<>"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 (KBS2TV 오후7시55분) =

현지는 흑곰의 수하로 들어오겠다는 인호를 만류한다.

아버지의 부음을 접한 차희는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으나 윤배와
윤자의 보살핌으로 곧 회복한다.

인범은 차희를 급하게 부르며 갑자기 끊긴 윤배의 전화가 이상해
사실을 말해 달라고 다그치지만 윤배는 끝내 차희의 행방을 숨긴다.

유학 하루 전 인범은 밀려드는 상념과 차희를 향한 미련으로 차희
아버지의 장례식에 뒤늦게 내려간다.

<>"시카고 메디컬" <갈림길> (SBSTV 오후11시55분) =

육년째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있는 가이거의 아내 로리가 이혼을
요구하며 재혼을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상대는 같은 병원의 환자인 길버트.

이를 듣고 놀란 가이거는 로라에게 위험한 뇌 수술인 대상속 절제
수술을 받게 해서라도 정신병을 치료해 주려고 한다.

마침내 수술을 받는날 가이거는 로리와 길버트가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고 그둘이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된다.

<> "주말의 명화" <톰베린저의 마지막 고해> (MBCTV 오후10시30분) =

뉴욕의 한성당에서 신부로 봉직하고 있는 마이클은 뉴욕의 최대
마피아 그룹대부인 카를로 파치의 아들이다.

마이클은 15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의 뜻을 거역한 채 신학교를
졸업하고 신부가된다.

비슷한 가족 배경을 가진 마이클의 절친한 두 친구 중 누조는 경찰에
투신해 마약반 형사로 일하고 지노는 카롤로 파치의 딸이자 마이클의
여동생인 지나와 결혼해 파치의 오른팔 노릇을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